국회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종합정책분석기관인 국회입법조사처(처장: 고현욱)는 7월 11일, 사법정책연구원(원장: 최송화) 및 헌법재판연구원(원장: 김문현)과 교류ㆍ협력 협정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주요정책에 대한 공동연구 및 학술행사 개최 ▲발간물 및 정책자료 등 정보 교환 ▲전문성 강화와 이해 증진을 위한 인적 교류 ▲그 밖의 상호 교류ㆍ협력 증진 프로그램 운영에 관하여 협력하게 된다.

3개 기관은 각각 국회ㆍ법원ㆍ헌법재판소 소속 연구기관으로서 입법ㆍ사법 분야의 국가 주요과제를 연구하는 일에 서로 교류ㆍ협력해야 할 필요성을 공감해 왔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5월 12일에는 「통일과 법,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함으로써 3개 헌법기관 간 교류의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앞서 일본 국립국회도서관 입법고사국 등 해외 의회조사기구 및 서울대학교 등 주요 권역별 대학과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왔다. 이번 협약은 헌법기관 소속 연구기관 간 이해 증진과 교류ㆍ협력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는 동시에 국회입법조사처의 의정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