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11월 13일(금) 14시부터 2시간 동안 조사처 대회의실에서 「합리적 선택의 경제행위와 시민의식: 경제교육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제10회 인성세미나를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인성세미나는 한국경제에 있어 인성에 기초한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각 경제주체들이 바람직한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경제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완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심재학 KDI 경제교육실장이 ‘경제교육을 통한 시민의식 함양’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했고, 종합토론에서 조홍균 팀장(한국은행 경제교육운영팀), 오흥선 국장(청소년 금융교육협의회 사무국), 김나영 교사(서울 양정중학교), 김동준 팀장(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 김사우 팀장(국회입법조사처)이 패널로 참여하여 바람직한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경제교육의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참석하여 열 번째 인성세미나의 개최를 축하하며 “정직성, 공정성, 투명성” 등 경제행위 속에서 요구되는 인성의 요소를 제시하였으며, 임성호 국회입법조사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까지 개인의 합리적 선택이 중심이 되었던 경제교육에 있어 공익·시민의식과 같은 인성적 요소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