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입법조사처는 3월 29일(수) 오전 10시부터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불확실성 시대 한국 외교의 방향과 의원외교』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격동하는 동북아 질서의 성격과 이에 대한 한국의 대응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한국외교 및 의원외교의 대응방향을 제시하기 위하여 기획됐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자국 우선주의 외교정책,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 위안부 소녀상을 둘러싼 한·일 간 갈등, 국제규범에 반하는 북한의 도발로 인해 동북아 질서가 매우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면서, “동북아 평화협력을 위한 의원외교, 특히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채널 확보를 위해 북핵문제 6자회담 당사국 의회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이내영 국회입법조사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윤영관 교수(서울대, 전 외교부장관)가 ‘불확실성 시대 한국외교 및 의원외교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종합토론에는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김경협의원(더불어민주당), 윤영석의원(자유한국당), 이태규의원(국민의당), 정양석의원(바른정당)과 윤덕민 국립외교원장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