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입법조사처는 11월 9일(목) 9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제8차 의회조사기구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의회조사기구 국제세미나는 세계 각국의 의회조사기구가 모여 의정지원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공통의 입법·정책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국회입법조사처가 2010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대표적인 국제 행사이다.

미국·캐나다 등 16개국 30여 명의 대표단이 참석한 이번 국제세미나는 단일 의제를 설정했던 기존 세미나와 달리 2가지 의제(공통주제와 전문주제)를 설정하여 진행됐다.

먼저, 공통주제(General Topic)인 “의회와 국민 간의 소통 증진을 위한 역할과 과제(Enhancing the Dialogue between Parliaments and Citizens)”에서는 국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각국 의회에서 노력하고 있는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의회가 ‘진정한 민의의 전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다음, 전문주제(Specialized Topic)인 “초국가적 의제해결을 위한 의회 간 협력방안(Addressing Transnational Challenges: Promoting Inter-parliamentary Cooperation)”에서는 한 국가의 역량만으로는 풀기 어려운 글로벌 아젠다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간 협력, 특히 의회 간 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세미나는 3개 세션에 걸쳐 공통주제에 대해 논의한 후 마지막 제4세션에서 전문주제를 다루었으며, 참석한 모든 국가의 발표와 열띤 토론을 통해 각국의 의정지원 노하우와 지식을 나누는 협력의 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