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입법조사처(처장: 이내영)는 국회 개원 70주년을 맞아 한국정치학회(회장: 김의영)와 공동으로 5월 25일(금)에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회 개원 70주년의 성찰과 대의민주주의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나라 국회 70년간의 의정사를 여러 측면에서 성찰하고, 국회가 국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한국의 대의민주주의를 발전시키기 위한 과제는 무엇인지를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개회식에는 김의영 한국정치학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정세균 국회의장의 축사와 이내영 국회입법조사처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임성호 교수(경희대)의 사회로 진행된 첫 번째 세션 ‘국회 개원 70년의 성찰과 평가’는 장승진 교수(국민대)가 “국회와 대통령 관계의 변화와 특징”을, 김윤철 교수(경희대)가 “원내정당체계의 변화와 발전”을, 전진영 입법조사관(국회입법조사처)이 “역대 국회의장의 제도적 권한 및 당파적 역할의 변화와 지속”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토론에는 가상준 교수(단국대), 구본상 교수(인하대), 서정건 교수(경희대)가 참여하였다.

두 번째 세션 ‘대의민주주의의 현주소와 발전과제’는 진영재 교수(연세대)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김준석 교수(동국대)가 “의원선호, 이익집단, 지역구와 소속정당의 의원 표결에의 영향: 담뱃값 인상 3법의 본회의 투표 분석”을, 장우영 교수(대구가톨릭대)가 “온라인 시민참여정치와 대의 민주주의 혁신”을, 장혜영 교수(중앙대)가 “숙의 민주주의 제도와 대의제 민주주의: 상생 혹은 훼손?”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이어서 박경미 교수(전북대), 정회옥 교수(명지대), 최정인 입법조사관(국회입법조사처)이 발표 주제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