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입법조사처는 7월 23일(월), 국회 접견실에서 신임 국회의장 업무보고를 실시하였다.

이내영 국회입법조사처장은 이 자리에서 조사처의 일반현황과 설립 11년 간의 업무성과를 보고하고, 이어 2018년도 중점추진 업무와 중점 연구과제, 그리고 기관의 핵심역량·기능 강화 방안을 보고하였다.

먼저 입법조사회답의 신속성·만족도 제고를 위하여 도입한 간략/상세회답 제도, 보고서의 적시성·활용도 제고를 위한 보고서 체계 개편과 주요 포털사이트를 통한 보고서 검색·활용 지원, 정책세미나 개최, 국정감사 자료집 제공을 통한 의정지원 활동 강화, ‘입법 및 정책 제안대회’ 개최와 외국 의회조사기구와의 교류 확대 등을 통한 국민과의 소통 및 외부 네트워크 강화 등 2018년도 중점업무의 추진 현황을 보고하였다.

아울러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 헌법정신의 구현, 국민의 안전한 삶 보장, 국민 대통합과 포용적 성장 촉진이라는 큰 틀 아래에서 사회적 갈등 해소를 통한 국민 대통합 방안 연구 등 올해 추진 중인 중점 연구과제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였다.

끝으로 국회입법조사처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입법영향분석의 체계화 및 활성화, 정부정책의 효과성 분석 실시, 데이터 활용 기반 마련을 통한 분석 능력 강화, 차별화된 입법·정책 분석 능력 제고를 위한 조직 재편 추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사제도 개선 방안 등을 소개하였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업무보고를 받은 뒤, “전 직원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의회주의의 이름 아래 치열하게 논리를 갖춘 토론을 통하여 협의와 상생을 실현하고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는 국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업무보고 종료 후 문희상 국회의장은 오후에 입법조사처를 방문하여 정치의회팀 등 부서의 근무환경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