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9일(화), 유럽의회 한반도관계 대표단 부회장인 주디스 번팅 유럽의회 의원(Ms. Judith Bunting)을 비롯한 유럽의회 의원 대표단 4명이 국회입법조사처를 방문하였다. 이번 방문은 주 유럽연합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수행하는 '2019년도 유럽의회 의원 초청 사업' 중 하나로 실시되었다.

김하중 입법조사처장은 유럽의회 의원들의 방문에 뜻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지난 9월 입법조사처와 유럽의회조사처(EPRS) 간의 MOU체결과 이번 의원들의 방문을 통해 대한민국국회와 유럽의회 상호 간의 이해가 더욱 깊어지고 교류와 협력이 활성화되어 양 측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주디스 번팅 유럽의회 의원 역시 입법조사처의 환대에 감사인사로 화답하며, 입법조사처의 기능과 유럽 관련 이슈에 대한 입법조사처 전문가들의 시각과 의견에 관심을 표시하였다.

국회입법조사처 외교안보팀의 이승현 입법조사관이 “남북관계 현안”, 김예경 입법조사관이 “미중경쟁과 한국에 대한 시사점”, 박명희 입법조사관이 “한일관계 주요 현안”, 심성은 입법조사관이 “유럽연합의 정치·경제 상황”, 산업자원팀의 전은경 입법조사관이 “경제·산업 분야 현안”에 대해 차례로 발표하였고, 발표 직후에는 유럽의회 의원 대표단과의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북한내 TV 및 Radio 송신과 관련해서는 심도있는 토론이 있었다.

이번 방문에는 주디스 번팅 의원 외에 아담 비엘란(Mr. Adam BIELAN), 마렉 파웰 발트(Mr. Marek Pawel BALT), 안드레이 코밧체브(Mr. Andrey KOVATCHEV) 유럽의회 의원 등이 함께 하였으며, 이번 유럽의회 대표단 방문을 통하여 양 기관 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