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입법조사처는 8월 4일(화) 오전 10시부터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조정훈 의원실(시대전환), 여시재(이사장 이헌재), 매일경제와 공동으로 「글로벌 보건의료레짐과 생명과학의 미래」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하중 국회입법조사처장은 개회사에서 “현재 우리는 과거에 비정상으로 여겼던 상황이 새로운 기준이 되는 ‘뉴 노멀’ 시대에 진입했다”면서 “‘뉴 노멀’ 시대의 변화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안과 더불어, 우리에게 주어진 변화를 ‘혁신적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회’로 보는 시각에 관해서도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정훈 국회의원(시대전환)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세미나에서 성백린 교수(연세대학교)는 “COVID-19 이후 글로벌 보건의료 거버넌스”를 주제로 COVID-19 백신 개발과 공급에서 한국의 역할과 국제협력 전략에 대해 발표했으며, 권성훈 입법조사관(국회입법조사처)은 “지속가능성의 위기 본질을 해결하는 R＆D 정책 수립”을 주제로 우리나라 과학기술정책을 진단하고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지정토론에서 윤상선 교수(연세대학교)는 글로벌 보건의료 협력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해 소개했고, 신상철 대표(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다양한 관점에서 국제보건의료시스템 구축 방안을 제시했으며, 이동우 교수(연세대학교)는 파괴적 혁신을 위한 생명과학분야 연구개발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속가능성의 위기로 인한 글로벌 보건의료 거버넌스와 연구개발정책의 변화 요구와 이에 대응하는 입법·정책적 개선방안 모색을 위해 전문가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안하는 논의의 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