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입법조사처(이하 ‘조사처’)는 1월 21일(금) 14시 「2021년도 입법 및 정책 제안대회」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대면과 비대면으로 동시 진행하였으며, 국회의장상에 해당하는 대상 및 국회입법조사처장상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각 1팀은 대면으로, 우수제안상 및 격려상을 수상한 11개팀은 비대면으로 시상식에 참여하였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본 대회는 입법 및 정책 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생활 현장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하여 시작되었으며, 금년에는 10월 12일부터 11월 26일까지 한달 반 정도의 기간 동안 91건의 제안을 접수하였다. 부서별 1차 심사와 제안심사위원회의 2차 종합심사를 거쳐 대상(‘올바른 SNS마켓 문화 형성을 위한 현행제도 보완 및 ’안심 SNS마켓 인증배지 부여제도’제안‘) 1건, 최우수상(‘해외 한국학 저변 확대를 통한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 조성’) 1건, 우수제안상 10건 및 격려상 1건을 선정하였다.

  이날 대면 시상식에 참석한 대상 수상자 김예지, 오서연씨는 불투명하게 운영되는 SNS마켓을 접하며 느꼈던 불편함을 관련 법률 개정과 안심마켓 인증배지부여를 통해 개선하고자 하였음을 밝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문서영씨는 국제사회 속에서 K-문화를 중심으로 한반도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중에 남한과 북한을 하나의 맥락으로 이해하고 제시하는 한국학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박병석 국회의장은 서면 축사를 통하여 본 대회의 우수제안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해주길 당부하였고, 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은 소중한 의견을 입법·정책 논의의 대상으로 발전시켜 제안해준 모든 참가자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입법과 정책의 발달과정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줄 것을 독려했다.

  조사처는 이번 수상작들을 모아 「2021년도 입법 및 정책 제안대회 수상작품집」을 발간할 예정이며, 국민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입법 및 정책 제안대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갈 계획이다.